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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전량 새 제품 교환, 폭발 이유는 배터리 결함"

"노트7 전량 새 제품 교환, 폭발 이유는 배터리 결함"
입력 2016-09-02 20:02 | 수정 2016-09-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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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가 최근 폭발논란이 제기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신제품 교환이라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

    ◀ 앵커 ▶

    소비자의 안전과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라는 건데, 폭발 원인은 배터리 결함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7을 전량 새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생산된 노트 7 역시 전량 수거하기로 했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관계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환 조치는 갤럭시노트7이 판매된 10개국에서 모두 진행됩니다.

    다만,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로 새 제품 교환까지는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인데, 우리나라는 오는 19일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이상 유무를 점검하거나 갤럭시 S7 등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14일로 돼 있는 환불기간도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 분석 결과, 갤럭시노트7의 폭발 이유가 배터리 셀 자체의 결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배터리를 납품하는 2개 회사 가운데 특정 회사 제품에서 공정상의 하자 2개를 발견했는데 이 두 가지가 함께 발생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앞으로 생산할 노트7에는 다른 회사의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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