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진

슈틸리케호 중국전 '진땀승', 문제점은? 外

슈틸리케호 중국전 '진땀승', 문제점은? 外
입력 2016-09-02 20:47 | 수정 2016-09-02 20:55
재생목록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죠.

    그런데 이기고도 조금 찜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이명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잇따라 중국의 골망을 흔든 대표팀.

    3대 0,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줄 알았지만,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뀌었습니다.

    3분 사이에 정신없이 2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막판까지 진땀을 흘리는 바람에 이기고도 찜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동원/축구대표팀]
    "선수들도 감독님도 팬들도 만족하지 못할 경기력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경기는) 중국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더불어 선수 교체도 유연하지 못했습니다.

    군사훈련을 마치고 한 달 전에야 소속팀에 복귀한 기성용이 지치면서 수비 조직이 흔들렸는데도, 제때 바꿔주지 못했습니다.

    또 경기에 뛸 사람만 뽑겠다며 20명을 발탁했다가 중국전 이후 뒤늦게 황의조를 합류시켜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해진 점도 아쉽습니다.

    최종 예선이 1년 동안 이어지는 만큼 폭넓게 예비 선수를 확보해두고, 상황에 따라 골라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유로 2016 8강에서 탈락한 뒤 앙리를 코치로 선임한 벨기에.

    안방에서 스페인을 상대했지만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며 2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