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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상징' 여드름, 30~40대 환자도 증가

'청춘의 상징' 여드름, 30~40대 환자도 증가
입력 2016-09-04 20:29 | 수정 2016-09-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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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은 10대뿐 아니라 3, 40대 중에서도 여드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가 그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조국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20대 초반부터 15년 넘게 여드름으로 시달렸던 30대 남성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여드름이 있던 자리는 움푹 팬 흉터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길주/38살 ]
    "아무래도 (여드름이) 나오면 짜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도 움푹 팬 상태죠."

    '젊음의 상징'이라는 말처럼 여드름은 여전히 10대와 2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대와 40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드름 환자 5명 중 1명은 30대와 40대의 중년 환자였습니다.

    특히 3-40대의 경우 가슴이나 등과 같이 신체의 광범위한 부분에 나타난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환경변화가 꼽힙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여드름과 같은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전지현/고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이번 여름처럼 열대야가 심해지면 수면부족,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여드름이 생기면 자연히 낫겠거니 방치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를 피하는 등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에 맞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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