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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이상 무' 유커 오히려 늘었다, 인기 관광지는?

사드 여파 '이상 무' 유커 오히려 늘었다, 인기 관광지는?
입력 2016-09-04 20:32 | 수정 2016-09-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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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 여행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까 마음을 졸였는데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답게 서울의 새 관광 코스를 개발해 사상 최대 유커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에 비친 그림자가 빛나는 경복궁 경회루입니다.

    한복 차림으로 청사초롱을 들고 경복궁을 누비고, 수라간 나인이 만든 12첩 도시락 반상도 맛봅니다.

    관람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수팡/중국 '환구망' 기자]
    "오늘 야경은 고요하고 잔잔합니다."

    다음 달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가 매력 발산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로 알려진 환구시보와 광고주들이 줄을 섰다는 광주일보 같은 중국 유명 언론사 기자들이 대상입니다.

    포인트는 서울 사람처럼 지내보기입니다.

    청년들의 최신 유행 '방탈출 카페'에서 수갑을 풀고 탈출하는 게임을 하고 패션 중심지 동대문의 의류상가에서는 단골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김의승/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이번에 온 언론사의) 독자는 2억 2천만 명으로, 중국인 7명당 1명이 이번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국내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지난 7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겁니다.

    [왕위에시/중국 '환구시보' 기자]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유커의 한국 여행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18만여 명,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보고 새로 발굴한 8가지 여행 코스를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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