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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우병우 국감 증인 채택 '불출석 땐 재논의'

국회, 우병우 국감 증인 채택 '불출석 땐 재논의'
입력 2016-09-07 20:11 | 수정 2016-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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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다음 달 청와대 국정감사에 우병우 민정수석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 관례대로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협상하기로 했는데, 우 수석이 실제 출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를 소관하는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 비서실장 등 29명에게 다음 달 21일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우병우 민정수석도 포함했습니다.

    국가기밀과 사법 절차, 인사를 다루는 자리인 민정수석은 불출석이 관례여서 우 수석이 관례대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으면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각종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며 국감 출석을 기정사실로 해 압박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 수사 중이라든가 또 특별한 용무가 있다든가 이상한 변명을 대서 회피한다면 옳지 않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불출석 사유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한다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적법하게 처리하면 되는 것이에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우 수석 등의 증인 채택 문제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실은 무엇인지 국민 앞에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야 될 필요가 있다…."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여기 나와서 반성하라, 사죄하라', 이것은 자칫 한발만 나가면 포퓰리즘으로 빠지기 쉽고…."

    박근혜 대통령이 다자 외교를 위해 해외 순방 중인 청와대는 증인 출석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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