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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삼성, LG·애플 신제품 출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주춤한 삼성, LG·애플 신제품 출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입력 2016-09-07 20:42 | 수정 2016-09-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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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G가 새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내일은 또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삼성이 주춤한 사이 경쟁사들은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 시야보다 더 넓은 광각렌즈로 네 다섯 명을 한 컷에 담고.

    CD보다 16배 뛰어난 음질에 발걸음 소리까지 잡아내는 고성능 마이크를 갖췄습니다.

    다양한 기능보다 오디오와 카메라에 초점을 두고 '기본기'를 강조한 겁니다.

    [조준호/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카메라 기술이라든가 오디오에 관련된 이런 부분들을 전부 담았기 때문에 이것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평가받느냐 하는 것이 남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LG는 전작 V10과 G5가 초기의 평가에 비해,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며 다섯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사태라는 암초에 부딪치면서, V20로 그 틈새를 차지해 실적을 반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결국 최대 변수는 내일 새벽 모습을 드러내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 7.

    아이폰 역시 갤럭시와 비슷한 애플 펜슬과 방수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준두/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브랜드가 강력한 상위 2-3개 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진입한 스마트폰 시장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대.

    기존 스마트폰의 틀은 유지한 채 각자의 기능을 한껏 끌어올린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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