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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오승환과 빅리그 맞대결 '첫 홈런' 엇갈린 희비

강정호, 오승환과 빅리그 맞대결 '첫 홈런' 엇갈린 희비
입력 2016-09-07 20:48 | 수정 2016-09-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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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뽑아냈는데요.

    그래도 오승환 선수는 팀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16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정규묵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를 끝내야하는 오승환과 추격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강정호.

    오승환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 154km짜리 돌직구를 던졌지만, 강정호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바깥쪽 낮은 곳으로 제구가 잘 됐는데 강정호의 스윙이 더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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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국내에서 강정호가 오승환에게 홈런을 뽑은 적이 있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세 차례 맞대결 끝에 첫 홈런입니다.

    [강정호/피츠버그]
    "(구위가) 전에 봤던 거보다 더 좋아진 거 같아요. 직구도 그렇고 슬라이더도 그렇고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어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개인적으로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강정호 선수가 잘 쳤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앞서 4회에 아치를 그려 2년 연속 15홈런 고지를 밟았고 5회엔 적시타까지 터뜨려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시즌 16세이브를 거두고 팀의 3연승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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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의 이대호는 텍사스전에서 볼넷 2개를 기록했는데 7회 만루에선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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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닿을 듯 말듯.

    파울볼을 주우려는 한 관중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 조이 보토는 파울 타구를 잡아낸 뒤 관중에게 건넸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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