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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끝 '무승부' 흔들리는 슈틸리케호, 험난한 앞길

졸전 끝 '무승부' 흔들리는 슈틸리케호, 험난한 앞길
입력 2016-09-07 20:50 | 수정 2016-09-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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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최약체 시리아팀에 쩔쩔매다가 0대 0으로 비겼는데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이 더 험난해졌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침대 축구 핑계를 댈 수도 없을 만큼, 속 터지는 경기였습니다.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았고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공 가진 시간만 많았을 뿐, 유효 슈팅은 단 2개로, 시리아보다 적었습니다.

    경기에 뛸 사람만 데리고 간다며 선수를 20명만 뽑는 바람에 교체 카드도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상대가 내전으로 홈경기도 하지 못한 A조 최약체였기에 무승부였지만 패배만큼 뼈아팠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카타르와 홈 경기를 치르고 나서 이란 테헤란으로 떠납니다.

    시리아만큼 침대 축구에 능한 카타르를 꺾기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특히 테헤란 원정에선 역대 대표팀이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결국 카타르와 이란, 두 중동 국가와의 승부가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슈틸리케호가 흔들리는 사이, A조에선 우즈베키스탄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란은 중국과 비겨 1승 1무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우리보다 앞서 조 2위입니다.

    B조에선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일본이 태국을 잡으며 한숨 돌렸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도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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