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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두 폭발 시험 성공, 마음먹은 대로 생산"

북한 "핵탄두 폭발 시험 성공, 마음먹은 대로 생산"
입력 2016-09-09 20:04 | 수정 2016-09-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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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핵폭발 시험이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또 핵탄두를 마음먹은 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5차 핵실험 4시간 만에 긴급 보도 형식으로 핵탄두 폭발시험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위력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격능력이 높은 핵탄두를 마음먹은 대로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 개발 성공을 넘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과시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우리의 핵무기 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었다."

    북한은 미국 등 외부의 압력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면서 자위적 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도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위협에 대응한 실제적 조치라며, '맞받아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

    북한은 또 "핵능력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며 밝혀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발표 전 특별 중대보도를 예고했던 지난 1월 4차 핵실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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