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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긴급 NSC 주재 "북한, 자멸로 치닫게 될 것"

황 총리 긴급 NSC 주재 "북한, 자멸로 치닫게 될 것"
입력 2016-09-09 20:11 | 수정 2016-09-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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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습니다.

    잠시 뒤에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가 열립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세종시에서 청와대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거부한 폭거입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을 통해서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외교적 고립뿐 이라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군에는 강력한 응징 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고 내각에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도 성명을 통해 북한이 올 들어 두 번째 핵실험을 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태용/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북한은) 더욱더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고, 경제 또한 파탄에 이르게 됨으로써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인 저녁 8시 반쯤 국가정보원장과 국가안보실장, 합참의장 등 관계장관과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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