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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핵 위협 현실화 때 김정은 제거 작전"

국방부 "핵 위협 현실화 때 김정은 제거 작전"
입력 2016-09-09 20:13 | 수정 2016-09-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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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군은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되면 북한 전쟁 지휘부가 즉각 제거대상이 될 거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강력한 대북경고 메시지로 해석되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욱 기자, 우리 군이 강력한 대응방안을 공개했군요.

    ◀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종일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수뇌부를 겨냥한 직접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한국형 대량 응징보복 작전인 KMPR의 존재를 처음 공개한 건데요.

    북한의 핵 위협 때 북한의 지휘부를 미사일과 특수부대로 제거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 리포트 ▶

    [임호영/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동시에 다량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등 타격전력과 정예화된 특수 작전부대 등을 운용할 것입니다."

    군 당국이 국제적인 대북 제재가 아닌 유사시 군사 작전 계획을 직접 거론한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합참은 또 핵무기를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만으로도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군 지휘부와 이른바 최고 존엄에 대해 직접적인 경고를 한 데 대해 북한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이미 공개된 핵과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 작전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롭게 도입한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과 정밀 유도 폭탄 등 군이 보유한 미사일도 상당 부분 대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핵실험에 사용된 핵 원료의 정확한 종류와 성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계속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동시에 북한이 주장하는 핵탄두 소형화 표준화 여부 등에 대한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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