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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외교채널 총동원, 공조 방안 마련에 주력"

외교부 "한미 외교채널 총동원, 공조 방안 마련에 주력"
입력 2016-09-09 20:37 | 수정 2016-09-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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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핵위협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협력은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요.

    외교부는 특히 한미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협의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재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외교부는 오늘 오전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또 미국 등 우방국들과 다양한 경로로 연락을 취하면서 공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먼저 대통령 해외 순방을 수행 중인 윤병세 장관은 오늘 낮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번 핵실험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고, 특히 케리 장관은 북한 김정은이 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유예됐던 제재 방안을 찾아내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를 동참시키는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장관은 다음 주 뉴욕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또 기시다 일본 외무상, 모게리니 EU 고위대표와도 통화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주한미국대사,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국 당국자들과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계속 해왔다며 단시일 내에 또 다른 핵실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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