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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기 '소형화·탄두화' 가능성에 긴장하는 일본

北 핵무기 '소형화·탄두화' 가능성에 긴장하는 일본
입력 2016-09-09 20:41 | 수정 2016-09-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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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역시 이번 북한의 핵실험에 대강한 우려와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도쿄로 가보겠습니다.

    전재호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최근 자신들의 앞 바다에 북한의 미사일이 연이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실험의 충격까지 더해진 건데요.

    일본은 커다란 분노와 함께 북한의 핵기술 진전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일본 열도를 사정권에 둔 미사일에도 핵탄두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탄두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나다 도모미/일본 방위상]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해 소형화, 탄두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며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단호하게 허용할 수 없습니다. 강하게 항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은 4차 핵실험 이후 단행했던 독자 제재의 수위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국에서 핵무장론이 다시 부상하는 등 동북아 안보가 한층 더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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