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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 논의…'회의론'도 대두

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 논의…'회의론'도 대두
입력 2016-09-09 20:44 | 수정 2016-09-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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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UN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 연결합니다.

    이진희 특파원, UN안보리 회의 언제열립니까?

    ◀ 기자 ▶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긴급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미 개별 접촉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안보리가 이미 여러 차례 강도 높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5번째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이사국들은 매우 강경한 규탄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보다 훨씬 강도 높은 추가 제재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선 대북 결의안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자동으로 추가적인 중대 조치에 나서도록 한 이른바 '트리거'조항이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민생 목적에 한해 예외적으로 인정되던 북한산 석탄 거래까지 금지하는 방안, 그리고 북한 경제에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대북 석유 수출 전면 금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안보리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되면서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대한 회의론과 무용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수반되지 않으면,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외교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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