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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감찰에서 뇌물 수사로 전환

'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감찰에서 뇌물 수사로 전환
입력 2016-09-09 20:53 | 수정 2016-09-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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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을 감찰 중이던 검찰이 사건을 뇌물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검찰은 김형준 부장검사를 출국금지하고,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피의자 신분이 되고, 주변인물들에 대한 강제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를 출국금지하고,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SNS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동창인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 씨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수사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사업가 김 씨와 기존에 알려진 1천5백만 원을 포함해 어떤 식으로 금전거래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의 내연녀로 알려진 유흥업소 여종업원도 소환해 김 부장검사가 오피스텔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접촉한 검사 10여 명에 대해서도 사업가 김 씨 사건에 대한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김 부장검사가 자신의 수사 지휘 범위에 있던 후배 박 모 변호사의 금융범죄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확인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김 부장검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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