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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50 대혼전, '누가 될지 모른다'

美 대선 D-50 대혼전, '누가 될지 모른다'
입력 2016-09-19 20:19 | 수정 2016-09-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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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그야말로 대혼전입니다.

    당선이 눈앞에 있는 듯했던 클린턴의 대세론은 온데간데없고 누가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LA타임스의 최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47%의 지지율로, 41%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6% 포인트 앞섰습니다.

    사흘 전 뉴욕타임스 조사는 반대였습니다.

    클린턴이 46%로, 44%의 트럼프에 2% 포인트 우세였습니다.

    여론조사 평균치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이어서 누가 앞선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때 두자릿수까지 앞서가던 클린턴은 하락세인 반면 트럼프는 상승세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승부처인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조금 더 앞서가고 있고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에서도 트럼프가 클린턴을 바짝 따라붙는 등 클린턴 대세론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클린턴은 9.11테러 15주년 행사장에서 휘청거리는 등 최근 불거진 건강문제로 점수를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폐렴에 걸린 덕분에 공화당이 여성들 건강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막말을 자제하고 이슈에 집중하면서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우리는 불법 이민을 끝낼 것입니다. 당연히 장벽도 지을 것입니다."

    분수령은 1억 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6일 1차 TV토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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