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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대의 마지막 역주 '값진 동메달', 패럴림픽 폐막

김규대의 마지막 역주 '값진 동메달', 패럴림픽 폐막
입력 2016-09-19 20:48 | 수정 2016-09-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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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우 패럴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우리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휠체어 마라톤의 김규대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규대는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갔습니다.

    전날 1,600m 계주에서 손에 넣었던 메달을 재경기에서 빼앗긴 억울함을 씻어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습니다.

    막판에 힘을 내며 800m에 이어 또 한 번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규대/장애인 육상 대표]
    "동메달 따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끝까지 부상 없이 리우 패럴림픽을 마치게 돼 너무나 기쁘고.."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20위를 기록한 우리 선수단은 양궁의 이화숙 선수가 폐회식 기수로 나섰습니다.

    각국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패럴림픽의 정신을 드높인 선수에게 주는 황연대 성취상은, 난민대표팀의 수영 선수 이브라임 알 후세인과 미국의 육상 선수 타티아나 맥패든에게 돌아갔습니다.

    거대한 축제의 무대는 차기 개최지 도쿄에 패럴림픽 기가 전달되고, 성화가 꺼지면서 마무리됐습니다.

    12일간 계속된 감동의 드라마는 화려한 폐회식을 끝으로 모두 막을 내려 인간의 평등을 얘기하는 패럴림픽은 4년 뒤 도쿄 대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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