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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안 공식 거부…野 강력 반발

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안 공식 거부…野 강력 반발
입력 2016-09-25 20:01 | 수정 2016-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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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 앵커 ▶

    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첫 소식,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김재수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장관을 직무 능력과 무관하게 해임 건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해소됐고,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여당이 요청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를 형식과 요건을 갖추지 못한 야당의 정치 공세로 판단한다"며 해임 건의안 수용 거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법적 통보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것은 오만과 불통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의회주의의 부정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김재수 장관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강한 반발에도 박 대통령이 해임건의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은 야당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 운영에 나서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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