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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 후폭풍' 여야 대치 계속, 국감 파행 위기

'해임안 후폭풍' 여야 대치 계속, 국감 파행 위기
입력 2016-09-25 20:03 | 수정 2016-09-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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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분위기도 험악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야당을 강력 비난하면서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국회 의사일정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아무리 정권이 욕심이 나고 아무리 대권병에 환장을 한 사람들도 금도라는 게 있는 겁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선 직권 남용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오늘 밤 10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우/새누리당 최고위원]
    "정세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행동대장일 뿐이고 즉각 국회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이 야당 소속인 곳의 국감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인 곳도 국감장에 입장해 대기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설사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더라도 야 3당은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은 국회 권능을 포기한 책임회피"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로 극한 대치하면서 반쪽 국회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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