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선응

부산·울산서 또 가스냄새 신고, 지진 전조?

부산·울산서 또 가스냄새 신고, 지진 전조?
입력 2016-09-25 20:10 | 수정 2016-09-25 20:18
재생목록
    ◀ 앵커 ▶

    경주 강진이 발생한 뒤 부산과 울산에서 다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가스냄새 신고가 빗발쳤을 때도 '지진의 전조'가 아니냔 소문이 있었죠,

    이번엔 경주 지진까지 발생한 뒤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체불명의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부산 119상황실로 잇따라 접수됩니다.

    [부산소방본부 상황실 신고전화]
    "베란다 문을 열면 가스냄새가 많이 나는데, 문을 열면 냄새가 확 나요."

    고리원전이 위치한 부산 기장군 해안가에서도 유황가스냄새가 난다는 시민신고와 함께 고리원전본부 청원경찰들의 신고도 이어졌습니다.

    [기장소방서 신고전화]
    "좀 전에 고리원전에서 경비전화가 왔는데, 원전 해안가 쪽으로 유황냄새가 난다고 하거든요. 확인 출동을 보내주십시오."

    부산 금정구와 부산진구, 북구, 강서구 등 부산 전역에서 주말 동안 접수된 가스냄새 신고는 11건.

    [부산시 재난상황실 관계자]
    "현장에 출동을 해서 보니까 (울산) 울주공단이 많은데 그쪽에서 (냄새가) 나는 것으로 판명돼서…."

    앞서 울산에서도 석유 화학공단과 울주군 온산과 온양 일대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4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지난 7월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냄새 신고가 빗발쳤을 때도 '지진의 전조'가 아니냔 소문이 돌았지만 정부 합동조사단은 현장 조사결과 '부취제'를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실제 경북 경주 인근에서 두 차례 강진 뒤 다시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