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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 직무유기, 민생이 우선" 이틀째 '반쪽 국회'

野 "與 직무유기, 민생이 우선" 이틀째 '반쪽 국회'
입력 2016-09-27 20:04 | 수정 2016-09-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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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 대표는 단식 농성을 하고, 야당 대표는 민생을 살피겠다며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이렇게 여야가 바뀐듯한 모습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단식 농성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바람에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 상황을 풀 수 있는 대화 채널이 다 끊긴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단식) 제발 하지 마라, 전부 정치 쇼로 본다. 야당이 풀어가려고 하는데 (여당이) 단식 농성으로 강공을 하는가."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도 촉구했습니다.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은 단식 농성장이 아니라 국정감사장이라는…"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정부 견제를 포기하는 것은 여당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를 포기하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협상 대신,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전북으로 향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누리당은 국감 파업을 하고, 농정을 제대로 이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국정감사가 계속되면서 여당 소속 위원장 상임위에서는 사회권을 넘기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증인 채택에 한해서 야당 의원이 의사봉을 넘겨받기도 했습니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극적으로 찾지 않는 한 강대강 대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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