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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후보 첫 TV토론 '공방전', "클린턴이 잘했다"

美 대선 후보 첫 TV토론 '공방전', "클린턴이 잘했다"
입력 2016-09-27 20:15 | 수정 2016-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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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1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남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인 상황에서 오늘 첫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예정시간도 넘기며 100분간 뜨거운 공방이 오간 결과 1차 토론회 승자는 클린턴으로 결론났습니다.

    먼저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두 후보는 초반부터 격돌했습니다.

    트럼프의 납세기록 공개거부 문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든 겁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군과 퇴역장병, 학교와 건강보험을 위한 세금을 안 냈다는 뜻입니다. 뭔가 숨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후보]
    "클린턴이 삭제된 3만 3천 건의 이메일을 공개하면 변호사 뜻에 관계없이 납세기록을 공개하겠습니다."

    트럼프는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미국의 일자리를 도둑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클린턴은 사실관계부터 틀렸다며 맞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후보]
    "당신의 남편이 제조업에 최악이 된 자유무역협정에 사인을 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그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미국 경제에 무엇이 좋은 건지 관점이 다른 겁니다."

    트럼프가 한국 등 동맹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 꺼내자, 클린턴은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후보]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을 방어해주는데 그들이 적절한 비용을 내지 않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일본과 한국 등 동맹들이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존중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 주고 싶습니다."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첫 대선 TV 토론의 압도적 승자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꼽았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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