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상연

영유아 간식 경쟁 '치열' 위기 맞은 분유업체 활로?

영유아 간식 경쟁 '치열' 위기 맞은 분유업체 활로?
입력 2016-09-27 20:23 | 수정 2016-09-27 20:24
재생목록
    ◀ 앵커 ▶

    우유 뗀 아기들 먹을거리 일일이 준비하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영유아 간식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침체에 빠진 분유업계도 이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충남 서천 바다에서 채취한 청정 김.

    겹겹이 구워지면 유아용 과자가 됩니다.

    완도 전복과 영덕산 대게, 부여 햇밤 같은 지역 특산물도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를 더해 유아용 간식으로 재가공됩니다.

    대형마트에 구비된 유아용 식품만 450가지, 2년 전보다 120여 종류가 더 늘었습니다.

    [이원경]
    "(우유 뗄 때) 다양한 맛을 경험하면 아기들 편식을 없앨 수 있다고 하니까 이렇게 사서 먹여보기도 하고요."

    재료 선택부터 조리까지, 쉽게 만들 엄두를 못 내던 엄마들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성화연]
    "(직접 하면) 저희 밥 먹는 준비하는 것보다 아기 (먹는) 준비 시간이 더 많이 들고 재료 준비하는 것도 신경 쓰여서."

    국내 영유아 간식 시장은 연간 10% 이상 성장해 올해는 600억 원대 규모로 커졌습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수입 분유 소비가 급증해 위기를 맞은 국내 분유업체들이 일제히 영유아 간식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박경배 부장/일동 후디스]
    "철저한 위생과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기존 분유업체들은) 그런 것들에 대한 기술력이 많기 때문에 건강한 식품들을 개발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업체들까지 시장에 진출하는 추세여서 영유아 간식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