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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독감 백신 접종 시행 "12월까지 맞아야 효과"

'무료' 독감 백신 접종 시행 "12월까지 맞아야 효과"
입력 2016-09-27 20:37 | 수정 2016-09-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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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부터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이 시행됩니다.

    올해는 우선 태어난 지 6개월부터 12개월 미만인 영아들이 대상이고요.

    만 65살 이상 어르신들도 예전처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의 1차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영아 32만 명입니다.

    독감예방접종은 일반 병원에서 3만 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영아를 가진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안 맞힐 수도 없었습니다.

    안[한솔]
    "비용을 다 내고 계속 맞아야 하니까 매년. 부담이 많이 되죠."

    정부는 다음 달 0세 접종을 시작으로 영유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지만 문제는 백신 수급입니다.

    무료 접종을 위해 추경예산 290억 원을 배정받았지만 정작 백신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생산을 추진해도 5달, 수입을 해도 최소 넉 달이 걸려 사실상 1세 이상 무료접종은 내년부터 가능한 상탭니다.

    [유정희/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내년 하반기부터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 전체에 대해 무료예방접종 계획을 세우고 준비중입니다."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 690만 명의 무료 접종은 예정대로 시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독감이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만큼 늦어도 12월까지는 예방접종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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