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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안 넘어가" 與 소속의원 전원 '릴레이 단식'

"어영부영 안 넘어가" 與 소속의원 전원 '릴레이 단식'
입력 2016-09-28 20:04 | 수정 2016-09-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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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정감사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촉구 단식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단식 중에 참석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였는데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정현 대표는 단식투쟁을 끝내는 조건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어영부영 넘어가고 이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야당이) 비아냥거리고 조소하고 이렇게 하는데 한번 지켜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국회의장이 국회 파행을 부추기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자신도 여당 대표의 단식이라는 초유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청 관계가 수직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필요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직접 통화한다며 여당 대표로서 할 얘기는 다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서는 문화체육 분야 지원을 위한 전경련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 (전경련이) 거의 9백 몇억 원 (모금했고),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때도 (대북지원) 이런 거 할 때에도 아주 신속하게 이 전경련 돈을 걷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언급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반 총장만을 위한 카펫을 깔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결국 교체는 하겠지만,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과 언론이 이런 식으로 무릎 꿇게 하려 한다면 대통령을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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