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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크레인이 승합차 덮쳐, 탑승자 '구사일생' 外

25톤 크레인이 승합차 덮쳐, 탑승자 '구사일생' 外
입력 2016-10-01 20:09 | 수정 2016-10-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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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또 울릉도에서는 수로 도로 작업을 하던 인부가 흙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5톤 크레인이 맥없이 쓰러져 있고 승합차 뒷좌석 지붕이 찌그러졌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진 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때마침 바로 옆 도로를 지나던 승합차를 덮친 건데 운전자와 동승자는 비교적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크레인이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로 사람이 타고 있던 앞좌석을 피해 뒷좌석 지붕 위로 떨어진 겁니다.

    [이강균/서울 송파소방서]
    "승용차가 0.2초만 늦었어도 사람이 타고 있는 자리에 떨어졌으면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찰은 전기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차도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지지대를 완전히 펴지 않고 작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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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0시 반쯤엔 경기도 포천시에서 68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를 뒤따르던 화물차 두 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승합차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온 개를 피하기 위해 멈춰 서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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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울릉도 서면에 있던 한 정수장에선 빗물관 매설 작업을 하던 33살 김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5미터 깊이로 땅을 파고 동료 2명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료들은 무릎까지 찬 흙더미에서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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