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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상 대기 태세 유지", 감시전력 운용 확대

한미 "비상 대기 태세 유지", 감시전력 운용 확대
입력 2016-10-07 20:03 | 수정 2016-10-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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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비상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거리의 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거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핵 공격 위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비한 감시 전력 운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순진/합참의장]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오늘부터 증강해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각에선 북한이 지난달 공개한 백두산 계열의 신형 로켓을 이용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아직 북한의 장거리 로켓 시험장인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의 발사 임박 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기습 발사가 가능한 중단거리 미사일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 발사는 언제든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범철/한국국방연구원 박사]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미국 대선을 겨냥한 카드로 활용하고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체제 결속 차원에서 무수단이나 SLBM 등 전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서해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쏠 가능성에도 대비하면서 증강된 비상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 4일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답보 상태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과 사드 배치, 북핵 문제에 대한 확장억제 차원의 군사적 조치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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