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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평화협정 주역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평화협정 주역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입력 2016-10-07 20:35 | 수정 2016-10-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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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돌아갔습니다.

    콜롬비아에서 52년간이나 지속된 유혈 내전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카시 쿨만 피베 위원장/노르웨이 노벨위원회]
    "201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입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 평화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2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을 끝내려는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확고한 노력을 인정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과 4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52년간 지속된 내전을 종식 시키는 평화협정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평화협정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부결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지만, 평화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임기의 마지막 날까지 평화협정을 지속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노벨위원회가 평화를 정착하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산토스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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