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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들이받고,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미끄러지고 들이받고,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6-10-08 20:10 | 수정 2016-10-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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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도 많았습니다.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합차 한 대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팔 내리세요. 팔!"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꺼내기 위해 유압 펌프로 차 문을 힘겹게 뜯어냅니다.

    "움직일 수 있으시겠어요?"

    오늘 새벽 6시 반쯤 근로자 5명을 태우고 공사 현장으로 향하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6살 강 모 씨가 숨졌고 네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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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길가에 유리 조각과 차량 파편들이 잔뜩 널려 있습니다.

    난간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청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달리던 관광버스와 화물차 두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해 버스 운전기사 49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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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를 침범해 아파트 화단을 들이받고 서 있는 검은 색 승용차.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려던 경차와 부딪친 뒤 인도로 돌진한 겁니다.

    "차들 다 서 있었잖아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누가 신호를 어겼는지 운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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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도 샛길에서 도로로 진입하려던 승용차를 달리던 버스가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52살 김 모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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