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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갤럭시노트7도 발화 신고, 생산 잠정 중단

신형 갤럭시노트7도 발화 신고, 생산 잠정 중단
입력 2016-10-10 20:02 | 수정 2016-10-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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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가 새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 앵커 ▶

    리콜 조치 이후 새로 판매된 기기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의 한 패스트푸드점.

    연기에 휩싸인 스마트폰을 점원이 황급히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신형 갤럭시노트7 발화 장면이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주말 동안 국내뿐 아니라 미국 미네소타와 타이완에서도 비슷한 발화 사건이 보도됐습니다.

    지난주 미국 여객기 내에서 발생한 화재까지 포함해 공식 리콜조치 이후 신고된 폭발이나 발화 사례는 미국에서 5건, 중국과 대만 각각 한 건, 국내 두 건으로 늘었습니다.

    급기야 미국 4대 통신사 중 AT&T와 T모바일이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공장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한국거래소의 공시요구에 "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갤럭시노트7 소손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입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의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응급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판매된 제품의 교환이나 환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판매중단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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