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현용

내일부터 노트7 교환·환불, 경쟁사들 적극 세일즈

내일부터 노트7 교환·환불, 경쟁사들 적극 세일즈
입력 2016-10-12 20:07 | 수정 2016-10-12 20:13
재생목록
    ◀ 앵커 ▶

    갤럭시노트7의 교환이나 환불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갑작스런 단종소식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은 스마트폰 가격까지 인하하며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G전자는 올 봄 출시한 스마트폰 G5의 출고가를 14만원 가까이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의 가격도 20만원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공백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오는 21일에는 아이폰7의 국내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한때 80%를 넘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도 바꿔준다는 소식에 선택의 폭은 넓어진 셈이지만, 최신 제품을 구입했다가 당장 내일부터 다시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윤향화/갤럭시노트7 구입]
    "아직 아이폰은 나오지도 않았고 갤7이나 엣지는 나온지가 거의 1년 가까이 돼서 소비자로서 고민하고 있어요."

    정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한 노트7을 교환·환불 날짜까지 사용해야 할지 말지도 혼란스러운 대목입니다.

    국내외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사람은 모두 180만 명.

    대부분 통신사 약정할부를 통해 기기를 구입해 실제로 지불한 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는 환불보다 교환입니다.

    당장 180만 명이 교체할 단말기를 원할히 공급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는 구미와 베트남, 중국 공장을 총동원해 갤럭시S7과 S7엣지를 생산하고 있다며 대체폰 공급은 차질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