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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수단, 내년 전력화 가능" 美 우려 확산

"북한 무수단, 내년 전력화 가능" 美 우려 확산
입력 2016-10-18 20:06 | 수정 2016-10-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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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지난 주말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전략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UN 안보리와 미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부터 이달 15일까지 7차례 시험 발사.

    6번째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

    사거리가 3천에서 4천 킬로미터인 무수단 미사일의 실전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 발사 역시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에어로스페이스의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공격적 시험 발사 일정을 통해 새로운 미사일 운용 능력을 보여줬으며 이런 속도라면 예상보다 빠른 내년에 무수단을 전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단계는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뗀 상황"이며 "앞으로 7개월간 무수단 관련 훈련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이 시험발사 장소를 군사전력이 가장 집중된 평북 구성으로 옮긴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수단이 전력화될 경우 한국과 일본은 물론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모색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를 놓고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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