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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재단 핵심 관계자 소환, 수사팀 확대

미르·K스포츠재단 핵심 관계자 소환, 수사팀 확대
입력 2016-10-21 22:14 | 수정 2016-10-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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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검사들을 추가 투입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 앵커 ▶

    먼저 의혹의 핵심인 두 재단의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뒤 재단 관계자가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어떤 점 소명하러 오셨나요?"
    "..."

    우선 K스포츠 재단 관계자로는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가 소환됐습니다.

    정 씨는 대표적인 체육계 원로로 지난 1월 세워진 K스포츠 재단 이사장으로 초빙됐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한 달 만에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재단과 외형상 상관없는 최순실 씨가 재단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르 재단 실무자 2명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미르 재단 설립과 운영에도 최 씨가 개입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주요 재단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 2명의 검사를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수사 검사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특별수사팀' 형태가 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최 씨와 재단 관계자들 간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재단 설립 허가를 내 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불러 대기업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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