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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실세? 의혹 쏠린 '문화계의 황태자' 차은택은 어디에

숨은 실세? 의혹 쏠린 '문화계의 황태자' 차은택은 어디에
입력 2016-10-22 20:05 | 수정 2016-10-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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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 외에 또 한 명의 핵심인물로 거론되고 있죠.

    미르재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CF 감독인데요.

    현재 중국에 있다고 하는데 역시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6.70년대 흑백TV시절 미스코리아의 추억을 되살린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5.18을 소재로 한 '슬픈 약속' 같은 뮤직비디오 외에도 수많은 대기업 CF광고를 제작한 아프리카픽쳐스의 차은택 대표에 대해 야권이 미르재단의 막후 실세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 스포츠, 미르재단과 가까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회사를 가지고 있는 차 대표는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회사 관계자]
    "출장 가셨다고 하던데? 네. 그런 것 같아요. 해외스케줄이 많으세요."

    현재 두드러지고 있는 쟁점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전시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참가를 6개월 앞둔 2014년 10월, 밀라노 엑스포 주관부서가 바뀌고 전시총괄담당자도 차은택 감독으로 교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10월 6일 국감)]
    "밀라노 엑스포가 산자부에서 담당부서가 문체부로 바뀌더니 감독이 바뀌어 버리고 예산이 증액돼 버립니다. 그곳에 항상 차은택 감독이 있었습니다."

    2014년 그는 대통령소속 문화융성위원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해엔 1급 공무원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에 임명됩니다.

    2017년 문체부 예산에는 일반회계 28개 가운데 차 감독이 기획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올해대비 374억 원이 증가한 1천27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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