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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확대, 최순실 '최측근' 과장 검찰 소환

수사팀 확대, 최순실 '최측근' 과장 검찰 소환
입력 2016-10-24 20:21 | 수정 2016-10-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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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특수부 검사들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오늘은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재단의 의혹을 수사하는 중앙지검 형사8부에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다루는 특수부 검사 등 3명이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혹이 확대되자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이란 이름으로 특별수사팀 체제를 갖춘 것입니다.

    검찰은 최 씨 모녀의 독일 출국은 확인했지만 이후 소재는 파악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K스포츠재단 관계자는 최순실 씨를 알지도 못하며, 재단 사업비가 승마훈련비로 유용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K스포츠재단 관계자]
    "그 분(최순실) 얘기를 한 번도 우리는 거론한 적도 없고 회의할 때 승마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검찰은 오늘 K스포츠재단의 박 모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가 재단을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밝혀 줄 핵심인물로 박 과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최 씨의 최측근으로, 검찰의 통화 내역 조회에서도 최 씨와 상당히 많은 양의 전화 통화를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박 과장은 재단 설립 전부터 전경련 측과 접촉하며 재단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 씨 모녀의 독일 숙소를 알아보는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대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모금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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