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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슬라이딩센터, 올림픽준비 박차 "비상 꿈꾼다"

평창 슬라이딩센터, 올림픽준비 박차 "비상 꿈꾼다"
입력 2016-10-24 20:45 | 수정 2016-10-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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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안방 트랙을 갖추면서 경기력에 날개를 달았는데요.

    대표팀의 평창 트랙 훈련을 MBC가 최초로 취재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창올림픽 썰매 종목이 열릴 슬라이딩 센터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남았지만, 트랙은 단단한 얼음으로 덮여 대표팀 훈련이 한창입니다.

    총 길이는 1천857미터, 16개의 곡선 주로로 시속 140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용/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난이도는 중간 정도고, 세밀함이 강조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온 아이스메이커들의 얼음을 깎는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안방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트랙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독일 등 메달 경쟁국 인력은 배제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코스를 직접 다듬은 전문가로 구성된 프랑스 팀은, 평창 슬라이딩 센터가 세계 유수의 트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알랭 베사르/아이스메이커]
    "9번에서 12번까지 곡선 주로의 난도가 높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훌륭한 트랙입니다."

    슬라이딩 센터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국내외 선수들이 시험 주행을 하는 사전 승인 절차를 밟습니다.

    원윤종과 서영우, 윤성빈 등 간판급 선수들은 전력 노출을 막고,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새 보금자리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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