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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사용 추정' PC 분석, 관련자 조사 속도

檢 '최순실 사용 추정' PC 분석, 관련자 조사 속도
입력 2016-10-25 22:47 | 수정 2016-10-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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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청와대 문건이 사전 유출돼 열람 됐다는 이 문제 PC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전경련과 재단관계자들을 소환해 재단설립과 모금의혹에 대한 조사 역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태블릿 PC를 확보해 파일 분석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문건이 최 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한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태블릿 PC 안에서는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등 2백여 개의 문서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JTBC로부터 태블릿 PC 1개를 수령했다"며 "파일 내용은 현재 전문 부서에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단서로 삼을 부분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문건 유출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오늘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과 권 모 팀장, K스포츠재단의 노 모 부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K스포츠재단 이사로 파견돼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수습 작업을 맡고 있는데, 시민단체의 고발로 피고발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이 본부장과 권 팀장을 상대로 전경련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모금한 과정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최측근으로 지난 1월 K스포츠 재단에 들어와 핵심 역할을 한 노 씨에 대해서는 재단 설립과 운영에 최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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