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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문건 유출' 의혹, "MB 독대 자료도 받아"

꼬리 무는 '문건 유출' 의혹, "MB 독대 자료도 받아"
입력 2016-10-25 22:48 | 수정 2016-10-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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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른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가진 비공개회담과 인수위의 인사 인사관련 문건도 최 씨가 사전열람했다는 의혹입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12월 28일, 당선인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40여 분간 비공개회의를 가집니다.

    그런데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보이는 박 대통령의 회의 시나리오가 최순실 씨에게 미리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이 파일에는 이미 공개된 회담 내용 외에도 박 대통령이 이야기할 비공개 시나리오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가 당시 비공개회의에서 실제 쓰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파일에는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 홍보 문건 등 여러 문건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당선인 시절, 대변인 선임 관련 문건과 언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문건 등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또 정부조직 개편안이나 역대 경호처장 현황 등을 담은 문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이 확보한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안에서는 2백여 개의 대통령 관련 문서 파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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