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윤

檢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가동 "성역 없이 수사"

檢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가동 "성역 없이 수사"
입력 2016-10-27 20:02 | 수정 2016-10-27 20:07
재생목록
    ◀ 앵커 ▶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 앵커 ▶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장이 커지고 있는 최순실 씨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검찰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국민적 의혹사건의 수사책임자가 된 데 대해 굉장한 마음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영렬/검찰 특별수사본부장]
    "성역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 진실 규명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이 시급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형사소추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팀도 기존에 수사를 맡던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정예 인력으로 꼽히는 특수 1부를 합류시켰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건 2001년 '이용호 게이트', 그리고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이번 특별수사본부 구성은 김수남 검찰총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김수남/검찰총장]
    "신중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 사실상 특검을 결정한 것에 대해선 "특검 도입시기나 여부에 관계없이 수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 본부장은 강조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특히 공정성 논란을 피하고 수사 내용이 청와대에 다시 보고되지 않도록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해 검찰총장에게 최종 결과만 보고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