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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조사 받겠다, 잠적할 생각 없어"

최순실 "검찰 조사 받겠다, 잠적할 생각 없어"
입력 2016-10-28 20:02 | 수정 2016-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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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정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오늘 변호인을 선임하고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 ▶

    도피하거나 잠적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검찰이 부르면 나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독일에 머물고 있는 최순실 씨가 오늘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씨가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가 몸이 아파서 귀국할 수 없다고 했다는 언론 인터뷰는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수사를 회피하거나 도피하고 잠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변호사]
    "(최순실 씨가) 자신에 대한 사회적, 도덕적 질책 역시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실정법위반이나 범법행위가 있으면 (처벌을) 달게 받고자 하는 각오입니다."

    최 씨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통보가 오면 그에 맞춰 출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 혼란을 막는 길이라는 게 최 씨와 자신의 생각"이라며 "최 씨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가 귀국해 수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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