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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주도' 이승철 소환, 모금 외압 여부 수사

'재단 설립 주도' 이승철 소환, 모금 외압 여부 수사
입력 2016-10-28 20:03 | 수정 2016-10-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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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 모금과정의 핵심 역할을 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 부회장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 앵커 ▶

    특별수사본부는 두 재단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사흘 연속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짧은 답변만 되풀이하고는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승철/전경련 상근부회장]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경련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위해 대기업들로부터 800억 원 가까운 기금을 모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 과정을 이끈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모금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이 두 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는지도 캐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도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의 주거지 8곳입니다.

    정동춘 전 K스포츠 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강남의 운동기능회복센터장으로 최순실 씨와의 친분으로 이사장에 영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26일에 이어 사흘 연속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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