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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등 '최순실 측근' 줄줄이 소환, 고강도 조사

고영태 등 '최순실 측근' 줄줄이 소환, 고강도 조사
입력 2016-10-28 20:05 | 수정 2016-10-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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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도 검찰에서 2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의 비선모임을 폭로했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오늘 검찰에 나왔는데요,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전기영 기자.

    고영태 씨가 어젯밤부터 검찰조사를 받고 있죠?

    ◀ 기자 ▶

    네. 어젯밤 9시 반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시작된 고영태 씨에 대한 조사는 현재 22시간 넘게 진행 중입니다.

    고씨는 "최순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라고 말한 인물입니다.

    ◀ 리포트 ▶

    최씨와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는 고씨는 최씨 소유의 '더 블루케이' 이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방콕에서 귀국한 고씨가 먼저 자진 출석을 요청했고, 비교적 충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씨를 상대로 청와대 문건 유출과 K스포츠재단의 자금이 더블루케이로 흘러간 정황 등에 대해 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이 전 총장은 최씨가 비선모임을 운영했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도 이 모임에 참석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또 최씨의 국정개입과 관련된 7십여 개의 녹취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네, 이번엔 문제의 태블릿PC 얘길 해볼까요?

    최순실 씨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주인이 확인됐습니까?

    ◀ 기자 ▶

    검찰은 문제의 태블릿 PC의 주인인지 누군지는 더 조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태블릿 PC의 개통자와 실제 사용자, 소지자가 서로 일치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태블릿 PC에 대한 데이터 자료 분석은 마무리 단계이며 "이제까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을 증명할 만한 유의미한 파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근에 이 태블릿 PC를 누군가 사용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나 소지자가 PC를 폐기할 때 디가우징, 즉 데이터 완전 삭제를 한 것 같지도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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