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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정현 대표와 독대…인적쇄신 '임박'

박 대통령, 이정현 대표와 독대…인적쇄신 '임박'
입력 2016-10-28 20:21 | 수정 2016-10-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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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단둘이 만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참모진과 내각의 쇄신 등 후속조치를 다각도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를 찾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1시간 30분 동안 독대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순실 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정치권이 요구한 인적 쇄신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인적쇄신 부분에 대해 속도를 낼 거란 답과 당사자(최순실)가 빨리 들어와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서.."

    청와대는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이 굉장히 큰 충격에 빠진 것 같아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을 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야당이 주장하는 거국중립내각과 관련한 국회답변에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박근혜 대통령께 많이 보고를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등 최소한의 외교 일정만 소화했고,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과의 오찬은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박 대통령은 아직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쯤 일부 참모진 개편이 먼저 단행된 뒤 정부 부처 개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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