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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누설 혐의' 이석수 前 특별감찰관 소환

'감찰 누설 혐의' 이석수 前 특별감찰관 소환
입력 2016-10-28 20:35 | 수정 2016-10-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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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병우 수석에 대한 감찰내용을 누설한 내용으로 고발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그런데 이 전 감찰관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된 내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70여 일 만입니다.

    [이석수/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감찰 내용 유출 의혹 인정하십니까?)
    "오늘 검찰에서 잘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우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의 운영 비리와 의경인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감찰관은 지난 7월 공식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기밀 사항인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사 기자에게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에게 '감찰 대상이 우 수석의 아들과 가족 회사 정강'이며 '우 수석이 계속 버티면 검찰이 조사하라고 넘기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특별감찰관법위반이라며 이 전 감찰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감찰관을 상대로 감찰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배경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파악하며 위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감찰관은 재임 기간 중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을 내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감찰관은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 만큼 조만간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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