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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뛴다" 열정으로 꿈 이룬 KBL 새 얼굴

"꿈을 향해 뛴다" 열정으로 꿈 이룬 KBL 새 얼굴
입력 2016-10-28 20:47 | 수정 2016-10-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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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형 신인들 못지않게 관심을 받은 불굴의 도전자들이 있는데요.

    1군 무대에 서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신인 선수들, 민준현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문경은(드래프트 당시)]
    "일반인 참가자인 명지대 김준성."

    [김준성]
    "모두가 안 될 거라 그랬거든요."

    SK의 지명을 받은 지 열흘 째.

    고된 훈련에 숨은 금세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쓴맛을 본 뒤 얼마 전까지 식당과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준성은 1군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꾸며 지옥 훈련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김준성/SK]
    "그때 생각했던 게 농구를 다시 하게 되면 너무 좋겠다. 왜 그땐 그렇게밖에 못했을까?"

    [문경은/SK 감독]
    "어떻게 2년 만에 저렇게 슈팅이 좋아질 수 있을까? 저 선수가 저렇게 노력한다는 (열정이) 우리 팀 내에 전파가 됐으며 하는…."

    ==============================

    홍콩 대표 출신으로 3년 전 귀화한 모비스 주긴완.

    기적과도 같았던 드래프트는 홍콩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말도 서툴고, 조직적인 훈련이 어색하지만 드래프트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주긴완/모비스]
    "올라가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공격이든 수비든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받아주는 팀이 없어 일본어를 공부해 일본 대학에서 농구의 꿈을 이어간 오종균까지.

    열정과 패기로 역경을 극복한 새내기들이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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