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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폭 어디까지? 靑 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인적쇄신' 폭 어디까지? 靑 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입력 2016-10-29 20:06 | 수정 2016-10-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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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낸 상태죠.

    안종범 우병우 수석, 또 이른바 측근 3인방이 물러나느냐 여부가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고문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전격적인 박 대통령의 사표 제출 지시에 따라 청와대 모든 수석들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비서실장은 이미 제출한 상태이고, 정호성 부속실장 등 측근 3인방 비서관들 역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청와대 인적 쇄신의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석들 가운데 야당이 요청하고 있는 안종범·우병우 수석에 대한 사표 수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선별적 수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동시에 3인방 비서관들을 사퇴시키는 조치도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김수한 강창희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새누리당 상임고문 8명을 만났습니다.

    고문들은 여론의 심각성과 괴담이 무성한 상황, 국정쇄신의 필요성, 사태 대응 과정에서의 잘못 등을 지적했고, 거국내각 등에 대한 의견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시국이) 걱정스럽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빠른 시일 안에 수습이 돼야 되겠다."

    [김용갑 전 의원]
    "정말 자기를 버리는 결연한 의지, 모든 조치를 우리가 속도감 있게 좀 신속하게 해달라, 그래야.."

    박 대통령은 고문들의 의견을 메모를 해가며 경청했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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