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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개입 진상규명" 서울 도심 대규모 촛불집회

"최순실 국정개입 진상규명" 서울 도심 대규모 촛불집회
입력 2016-10-29 20:23 | 수정 2016-10-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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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금 서울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진상 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촛불 수천 개가 불을 밝힌 가운데 국정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구호가 울립니다.

    "(대통령은) 퇴진하라!"

    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표면으로 드러난 뒤 열린 첫 주말 집회입니다.

    청계천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집회엔 주최 측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9천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각종 특혜에 대한 진상규명도 요구했습니다.

    [정철우/대학생]
    "한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입학 전형을 고치고, 학점을 잘 주기 위해 학사를 개편한 사실들이... "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조금 전부터 인사동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보신각을 거쳐 약 1.8km를 행진할 예정인데 경찰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60개 중대, 4천8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저녁 집회에 앞서 대학생들과 청소년단체들도 별도의 행진을 진행했고,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 전주 등에서도 국정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투쟁본부는 민중총궐기가 예정된 다음 달 12일까지 매일 저녁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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