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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수사도 속도, 어떻게 국가대표 됐나?

정유라 수사도 속도, 어떻게 국가대표 됐나?
입력 2016-11-05 20:13 | 수정 2016-11-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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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도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데요.

    승마국가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또 어떤 특혜가 있었는지 오늘은 승마협회 간부를 조사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최순실의 측근인 박 모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정유라 씨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부터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4년 4명을 뽑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 12위였던 정씨는 둘째 날 2위로 뛰어올랐고 결국 마지막 날에는 최종 4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데 입김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체부에 이른바 '승마협회 살생부'를 제공해 정씨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협회 간부와 심판들을 물러나게 한 배후로도 박씨가 지목됐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일)]
    "살생부 작성 이후에 여기 이름이 적혀있는 사람들은 문화체육부가 다 찍어내리기를 해서..."

    또 삼성이 최씨 모녀가 설립한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하도록 주선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9과 10월 독일 코레스포츠로 280만 유로를 보냈고, 이 돈은 정 씨의 말 구매와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씨의 학사 특혜에 대한 교육당국의 감사도 이화여대와 청담고에 이어 정씨가 졸업한 중학교와 초등학교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회 출전 공문 없이 출석을 인정해 준 선화예중에 감사팀을 보낸 데 이어 경복초교로부터 정씨의 출결 자료를 받아 특혜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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