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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지휘부 타격 선봉장 'K-2 흑표' 나선 육군 공지합동훈련

적 지휘부 타격 선봉장 'K-2 흑표' 나선 육군 공지합동훈련
입력 2016-11-05 20:30 | 수정 2016-11-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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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대 지상전에서 가장 주축이 되는 무기가 바로 전차인데요.

    우리 기술로 개발된 최신예 전차 K-2 흑표를 중심으로 북한 도발에 대비한 대대적인 반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군의 후방에서 자주포가 적군의 중화기를 무력화시키고, 벌컨포는 조준 사격으로 달아나는 적군을 섬멸합니다.

    적군의 후방 사격 지원부대를 무력화시킨 뒤 전차 부대 본진이 일제히 진군하며 진지 점령작전이 시작됩니다.

    선봉은 육군의 최신예 K-2 흑표.

    시속 50km의 속도로 교차 기동을 하면서 적을 교란시키고, 120mm 전차포가 불을 뿜자 3km 거리의 적 방어거점도 순식간에 붕괴됩니다.

    하늘에서 헬기가 엄호하는 사이 공병은 지뢰를 제거하면서 보병 부대의 기동로를 확보하고 병력을 실은 장갑차가 신속히 적 본진으로 침투합니다.

    이어지는 시가전.

    치열한 교전 끝에 적 지휘 본부는 완전히 제압됩니다.

    이번 훈련은 흑표 20대를 포함한 전차 70여 대와 항공 전력이 투입돼 입체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성호/육군 20사단 중령]
    "적이 감히 도발할 경우 압도적인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으로 적의 심장부를 도려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육군은 통제 본부와 전차가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주고받는 과학화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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