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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이르면 이번 주 소환

'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입력 2016-11-07 20:10 | 수정 2016-11-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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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불렸던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최 씨에게 청와대 문건이 건너가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들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해 그 의혹들을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호성 전 비서관을 구속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남은 두 명의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정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한 만큼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의 소환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재만 씨는 구속된 정호성 씨와 함께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문건 유출을 직접 행동한 사람은 정호성 비서관이지만, 문서 보안 책임자인 이재만 비서관의 승인이나 묵인 없이는 외부 유출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유출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공모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최소한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무단출입을 돕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과정에 운전기사 노릇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선 전 행정관을 발탁한 상관입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드러난 혐의를 토대로 이들의 신병을 우선 확보한 뒤, 공무원 인사 개입 등 최씨와 문고리 3인방에게 제기된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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